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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항초, 오감길로 떠나는 섬진강 물길 환경 챌린지!
-의신베어빌리지·화개탐방소에서 자연과 공존을 배우다-
궁항초등학교(교장 송미정)는 4월 17일, 유치원 원아와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남 하동의 의신베어빌리지와 지리산국립공원 화개탐방소 일대에서 「하동 오감길, 자연과 공존을 위한 환경 챌린지」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지역 자연환경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과 생태적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의신베어빌리지에서는 반달가슴곰 생태체험과 꿀벌의 생태를 주제로 한 밀랍 양초 만들기를 통해 멸종 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이어서 화개탐방소에서는 야생동물 발자국 찾기, 자연의 소리 체험, 은하수 사진전 관람, 생태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리산 생태계와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홍○○ 학생은 “반달가슴곰이 멸종 위기라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접 배우고, 우리가 자연을 아끼는 행동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정 교장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태적 사고와 실천력은 미래 세대에게 꼭 필요한 가치”라며, “궁항초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배려와 공존의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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