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초, 작은 학교에 울려 퍼진 ‘영웅’의 노래!
-공동학교와 함께 갈라콘서트로 마음을 채우다-
궁항초등학교(교장 송미정)는 6월 27일(금) 학교 체육관에서 인근의 갈육초등학교(23명), 노량초등학교(13명), 진정초등학교(14명)와 공동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사업은 지역의 예술단체와 협력하여 예술 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예술 체험 기회를 통한 감수성 및 문화 향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을 다룬 뮤지컬 ‘영웅’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유명 뮤지컬의 곡들로 구성한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사전에 뮤지컬의 특징과 관람 예절을 익힌 뒤 공연을 관람하고, 이후 각 학교에서 소감 발표 및 감정 표현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체험을 내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배○○ 학생은 "공연이 끝나고도 노래들이 계속 생각나고 너무 좋았어요~ 저도 언젠가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정 교장은 “작은 농촌학교 학생들이 질 높은 공연을 학교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동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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