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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항초등학교(교장 송미정)는 11월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날씨 체험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날씨를 즐겁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배우는 기상교육프로그램으로 날씨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기후？기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날씨와 기후, 여러 가지 기상？기후 현상, 이상 기후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 날씨 체험 버스에서 강수량, 바람 체험, 지진해일 체험, 토네이도 체험, 탄소 두더지 잡기 등 다양한 날씨 관련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 중 학생들이 가장 흥미를 보인 것은 바로 탄소 두더지 잡기였는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전문적이고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과 체험이 이루어져 날씨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었고, 기상 정보를 바르게 이해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날씨 체험 캠프에 참여한 2학년 김OO 학생은 “지진해일과 토네이도가 어떻게 생기는지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 6학년 장OO 학생은 “이상기후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연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정 교장은 “농어촌 여건상 과학적 체험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편인데 날씨 체험 캠프와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경험을 확장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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