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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항초등학교(교장 송미정)는 12월 4일(수)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9회 학생 풍물놀이 경연대회에 출전하였다. 본교 3~6학년 학생 11명으로 이루어진 방과후 사물놀이 교실 학생들이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학생 풍물놀이 경연대회는 국악을 통하여 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알고 협동심과 단결심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하동문화원에서 주최하고 하동군과 하동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대회이다.
본교는 하동빛드림본부의 지원으로 방과후 사물놀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년간 성실하게 갈고닦은 노력의 결실을 멋진 무대에서 신나게 뽐냈다. 학생들에게는 첫 무대공연인 만큼 초반에는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흥겨운 가락에 몸을 맡기고 서로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뜨겁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징, 북 부문 개인상을 받은 4학년 OOO 학생은 “두 가지 악기를 연습하느라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무대에서 공연하고 상까지 받으니,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송미정 교장은 “지난 1년간 성실하게 노력하던 우리 아이들이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오늘의 경험이 우리 아이들이 멋지게 자라나는데 훌륭한 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