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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물길+PLUS … 우리 마을 하천 살리기 프로젝트 학습 실시
궁항초등학교(교장 정민석)는 지난 17일 학교 인근 하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하동교육지원청 특색활동 협력학교로 지정된 궁항초는 오감길 체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오감길 PLUS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장소를 똑같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체험처를 발굴하고, 학생들이 보다 깊숙이 지역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있다.
섬진강물길+PLUS 활동은 하동의 자랑인 섬진강을 탐방하고 그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을마다 굽이쳐 흐르는 물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환경탐방 및 생태교육을 실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궁항초 5, 6학년 학생들이 “궁항 환경 지키미”를 자처하며 마을 하천 살리기 캠페인과 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효과가 뛰어난 EM흙공을 직접 만들고, 이를 직접 하천에 던져주어 오염된 마을 물길들이 되살아나는데 일조하였다.
6학년 김？？ 학생은 “하천 주변을 걷다보면 가끔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었는데 제가 만든 흙공이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다니 신기하고 기대도 됩니다. 이런 건 자주 해서 온 동네 하천이 깨끗해지면 좋겠습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 활동에 대한 기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다양한 생태환경교육과 기후위기대응교육을 펼치고 있는 궁항초등학교의 꾸준한 환경사랑이 지역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