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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항초등학교(교장 정민석)는 지난 9월 30일 노량리 일원 오감길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한다사옛길+PLUS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량해안길과 노량대교 홍보관을 찾아 이순신장군과 임진왜란에 대해 알아보고, 대문 없는 마을 노량의 이야기를 조사하였다. 특히 노량체육공원에서는 이순신장군과 하동의 얼을 되새기는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심신을 단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0월 5일에는 한다사옛길+PLUS 프로젝트 수업을 공개하여 고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심어나가는 궁항초의 노력을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었다. 수업 참관을 한 오○○ 교사는 “제가 하동 출신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학생들이 하동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저 역시 다양한 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참관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10월 한 달 동안 궁항초에서는 『하동을 담다』 5감5색 사진展이 개최될 예정이다. 6월부터 시작된 ‘지금, 여기 하동 포토 챌린지’를 통해 학생은 물론이고 교사, 학부모, 지역민들이 많은 작품을 온라인 응모하였다. 그 결과 하동의 아름다운 순간을 다양하게 담아낸 40여 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하여 전시회를 열었다. ‘우리 마을 명덕’을 출품한 5학년 최○○ 학생은 “해질녘의 우리 동네 사진을 찍었는데 평소에는 예쁜 줄 잘 몰랐어요. 그런데 사진을 찍고 직접 인화를 해서 보니 우리 동네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라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음을 드러냈다.
한편 궁항초는 하동교육지원청 특색교육 협력학교로서 ‘오감길+PLUS 현장체험활동’ 및 프로젝트 학습을 주도적으로 연구, 적용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