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행복한 궁항초등학교!「궁항독서한마당」프로그램 실시

궁항초등학교(교장 정민석)는「Book & Play Day - 도서관에서 놀자!」를 주제로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독서주간을 통해 ‘2021년 궁항독서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궁항독서한마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신나고 즐거운 곳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4가지 영역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알차게 진행되었다.

먼저「놀면서 배우는 책」프로그램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에 학년별로 도서관에 모여 서가의 많은 책들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자신만의 책 보물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나게 보물을 찾은 학생들은 보물상자 속 독서 배지와 간식 선물도 받고, 책 보물을 대출하여 읽어보는 등 자연스러운 독서 연계활동이 진행되었다.

화요일「표현하며 즐기는 책」프로그램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 활동으로는 ‘책 속의 나-책자리표 만들기’와 ‘손으로 읽는 책-그림책 필사’ 활동이, 교직원 참여 활동으로 ‘손으로 읽는 詩’ 프로그램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온시 읽기 후 마음에 드는 구절을 필사해보는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수요일에는「퀴즈로 푸는 책」프로그램으로 독서 골든벨을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를 활용한 다양한 문제 및 패자부활전, 골든벨 단계를 거치는 동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 속에서 2학년과 6학년 각 1명의 학생이 골든벨 도전에 성공하여 골든벨을 크게 울렸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체험하며 읽는 책」프로그램은 학년군별 체험활동으로 환경문제와 관련된 수준별 도서로 사전 활동을 한 후 독서교육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저학년 활동으로는 자신만의 환경보호 수칙을 적은 거북이 북아트와 용궁 젤리 만들기, 고학년은 ‘~라면’ 환경보호 표어로 라면 뚜껑을 디자인하여 컵라면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다채로운 독서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궁항독서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을 그냥 읽는 것보다 보물찾기, 골든벨 같은 재미있는 활동을 함께하니 책 내용이 머리에 속에 쏙쏙 들어오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책을 읽고 체험활동을 하며 관심이 없던 환경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하여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독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전개되었다.

또한 활동에 참여한 강○○교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교직원 프로그램인 ‘손으로 읽는 詩’ 또한 기대와 설렘이 부재한 코로나 시대에 한 편의 시를 마음에 담아보고 필사하는 시간을 통해 잊고 있던 문학소녀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하여 마음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정민석 교장은 “궁항초등학교는 매월 인문학 동아리 활동 및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등의 독서교육 활동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행사인 궁항독서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교육에 즐겁게 참여하고, 책 읽기를 습관화하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의미있는 독서주간이 된 것 같다. 2학기에도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행복한 책 읽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독서 환경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